민주노동당 김선동(전남 순천)의원은 28일 “29일 이 대통령이 한ㆍ미 FTA에 서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악이 될 것”이이며 “매국노의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마지막 기회이니 서명하지 마라”며 “이 경고는 말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지역구인 순천 연향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FTA비준동의안 통과 여부에 앞서 비준안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지역 언론인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민이 이명박 정부에 기대한 경제 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는 4년이 지난 지금 무참하게 무너졌다”며 “한미FTA는 서민들에겐 더 많은 고통을 가중시키면서 1%의 소수 독점재벌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한국의 법과 제도를 무기력하게 만들 한미 FTA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김선동의원은 28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위치한 지역사무실에서 지역 언론인
들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미FTA의 독소조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최근의 정국방향에
대한 설명이 었었다.
김 의원은 “한미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농업분야가 가장 심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농도전남이 입을 타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농업분야는 단순한 타격이 아닌 식량안보와 식량주권 확보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의약품의 경우 한국 시장의 99.82%인 복제약을 만들거나 파는 것이 어렵게 되면서, 자연스레 미국의 특허약 판매 및 약값인상으로 이어져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을 위태롭게 하여 서민들의 건강을 위협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것에 대해서는 “안중근, 윤봉길 의사의 심정일 뿐 그들과 같은 것은 아니며, 단순한 최루탄으로 볼 것이 아닌 우리 서민들의 분노와 민심, 눈물로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대한민국 서민들이 흘린 눈물도 부족하지 않은데, 앞으로 한미FTA가 발효되게 되면 정말 수 없이 흘리게 될 서민들의 눈물을 최루탄으로 부자 정당 한나라당에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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