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 강행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내일 23일,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 의총이 열립니다. 이것은 너무도 어리석은 짓입니다. 개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허위 날조된 조준호 1차 진상보고서와 이로 인한 야기된 부정선거 논란이, 2차 진상조사를 통해 허위로 밝혀지고 이석기 김재연의원이 부정선거의 당사자가 아님이 점차 규명되고 있습니다.
두 명 의원들에 대한 강기갑 대표와 심상정 의원의 입장은, “다소 억울하겠지만 당을 위하여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는 사태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책임소재와는 전혀 다르게 희생양을 삼으려는 것일 뿐입니다.
두 의원의 제명이 야권연대의 성사 및 공안탄압 분쇄에 활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은 너무도 허황된 것입니다.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까? 수구보수 세력과 새누리당은 지금도 자신들의 치부에 대해서는 철저히 모르쇠로 일관하며, 오직 민주진보세력의 분열과 탄압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무총리 해임안을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놓고도 새누리당이 불참하여 부결시키고. 신임 대법관의 경우에는 보수성향, 종교편향성, 다운계약서, 친재벌 반노동성, 비리 연루 의혹 등 각종 문제에도 불구하고 직권상정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주통합당의 박지원 원내대표에게까지 불법자금 수수를 이유로 소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수구보수세력의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와 같은 정권재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취해야 할 입장은 그들의 음모를 간파하고 힘을 합쳐 수구보수세력과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 통합진보당은 범야권이라는 큰 나무의 주요한 일부입니다. 항상 국민들과 접촉하고 부대끼며, 탄압에도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문제가 생겨 병이 나면 나무의 생명에도 치명적일 수 있고 숲 전체가 고사될 수 있습니다.
내일 강행하려고 하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은 이 나무와 숲을 고사시키려는 음모의 시작입니다. 뒤를 어어 줄줄이 야권에 대한 정치탄압과 야권연대 분열 책동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제명시키는 것은 그들의 음모에 놀아나는 자충수입니다.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무슨 이유로 제명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당권 장악을 위해 단결과 통합의 정신을 짓밟고 같은 당 의원을 정치적 살인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강기갑 대표와 심상정 의원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처리를 철회하고, 야권연대 강화와 공안탄압 분쇄, 대선 승리를 위한 단결과 통합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012년 7월 22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김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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