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 출발!동부권의 새아침
☐방송시간 : 2월 7일 목요일 오전 8시 35분~ 58분
□채 널 : KBS 제 1라디오 / FM 95.7 MH
☐진 행 : 김한별 아나운서
Q. 영산강 죽산보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 조사가 은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어떤 근거에서 이런 의혹들을 제기한건가요?
○ 2009년 7월에 정부가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조사결과는 2차결과입니다. 1차조사결과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차조사에는 죽산보 인근 농경지 피해가 많을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걸 비공개로 발표하지 않고 수정해서 2차발표를 냈습니다.
2차발표에서는 농경지 침수 피해가 없을 것이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수정한 이유를 살피니 하천부지를 제외한 조사결과를 내놓았다고 정부가 해명을 했는데, 원래 이런조사를 할때는 하천부지를 제외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이기 때문에 1차보고서에도 하천부지를 제외하고 조사를 했을 것이다고 봅니다. 2차보고서를 발표한 이유는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것을 수정 보고서라고 말하는데 저는 이것을 은폐축소 보고서라고 주장합니다.
○ 두 번째로 2010년 3월, 대한하천학회 관동대 박창근, 인제대 박재현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자료 ‘죽산보 승촌보 설치 후 인근 지역에 발생하는 지하수위의 영향검토’ 결과를 보면 관리수위가 3.5m일 때 다시면 가흥리, 죽산리 지하수위가 3m 상승하여 농경지가 늪지화 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7개월 후에 ‘국토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가 2009년 7월 첫 번째 연구용역을 발표하고 다시 2010년 10월 ‘수자원공사’가 K대학에 재차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은
침수피해를 예측한 2010년 3월 발표된 박창근 박재현 교수팀의 연구를 반박하기위한 여론 무마용 용역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상을 파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은 어땠습니까?
○ 지난 1월30일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오병윤의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본 결과 죽산보로 인해서 영산강 수위가 5m 상승했습니다. 영산강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농지에서도 원래 3m이상 밑에 있어야 하는 지하수 관정 수위가 지표면 근처 30cm까지 차올라 있는 것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논에 물이 흥건하게 차있었고 물이 흘러 내리는걸 목격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인근 보리농지에서는 보리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보리가 죽어가고 있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보면 보리 뿐만아니라 벼 농사도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합니다.
Q. 앞서 말씀하셨듯이 늪지화될 위험성이나 농사 자체에도 큰 타격을 줄수 있다 라는 말씀이신거죠?
○그렇습니다. 농촌진흥청 토지비료과 장용선 박사는 지하수위가 지표면 50cm 까지 차오르면 밭농사가 어렵고 수도작도 물빼기 작업이 안되 정상적인 영농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죽산보 인근 농지는 50cm도 아니고 바로 논바닥에도 물이 차 올라와있습니다.
Q. 침수피해에 대한 조사, 어떤 식으로 실시돼야 할까요?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죽산보와 침수피해 농경지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연구용역을 발주한다지만
현장의 농민들은 죽산보와 인근 농경지 침수피해의 인과관계는 수문을 열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문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보 건설과 농지침수의 인과관계를 길어도 한달 안에 규명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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