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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전 글/의정 활동

11/25 농민운동가 故 박우근 동지 영결식 참석

25일 일요일 오전

농민운동가 故 박우근 동지의 영결식에 참여했습니다.

 

환하면서도 겸손한 웃음 짓던 동지의 모습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농민운동가이자 우리의 동지. 박우근 동지! 부디 영면 하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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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의 당원이자 농민운동가이신 박우근 동지의 영전에 바칩니다.

가톨릭농민회를 시작으로 평생 농민운동의 한길을 지켜주신 고 박우근 동지.

 

농민 투쟁은 물론이고 장흥 정우태의원 선거, 427순천 보궐선거 등

농민회와 당의 요구라면 내 일을 뒤로 하고 앞서 실천하시던 우리의 동지

전남 민중운동 발전의 생생한 현장에서 항상 묵묵히 제 역할을 해 주시던 우리의 벗.

궂은 일 두말 않고 도맡아 하며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박우근 동지.

 

양보하고 베풀며 사는게 삶의 이유인 냥 결국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는 동지를 보며

작은 이익을 두고 나의 동지들에게 부담을 주고 내 일을 떠넘기지는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검찰의 광폭한 탄압으로 당이 어려워지고 주위의 동지들이 고통받을때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며 분노를 삼키던 동지를 기억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동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구속된 농민회원들의 농사일을 돌보느라 제 몸 사리지 않고 헌신하던 박우근 동지.

 

지금도 어디선가 조용히 막걸리잔 기울이며 농민회 이야기, 당 이야기 나누는 동지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보일 것 같습니다.

몸은 우리와 멀어졌지만 동지의 헌신과 사랑, 따뜻한 마음은 항상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

 

환하면서도 겸손한 웃음 짓던 동지의 모습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농민운동가이자 우리의 동지. 박우근 동지! 부디 영면 하소서

 

 

20121125

 

국회의원 김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