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정부는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라!
- 대림산업 폭발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정부와 사측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 -
3.14일 저녁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 HDPE 공장지역 사일로 탱크 폭발사고로 건설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를 포함해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산단은 화학공업이 밀집된 국가산단으로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에 대한 인식이 바로서고 산재 예방을 위한 조치가 철저하게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989년과 2000년에 연이은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고, 2012년 한 해 동안 산재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노동자가 69명에 이르는 그야말로 죽음의 현장이 되어 있다. 더군다나 지난 3월 6일에도 여수산단 내 제일모직 현장에서 건설노동자가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또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하게 된 것은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정부가 책임져야할 인재이다.
또한 초기 사고수습 과정에서 사고피해 당사자들인 건설노동자들에게 사체 수습 등 사고처리를 지시하였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고, 사실은폐를 시도하고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있는 등 노동자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와 산재사고를 대하는 사측의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사측의 도를 넘은 안전불감증, 도덕불감증과 공기단축을 위한 무리한 작업진행이 멈추지 않는 한 산재사고와 노동자들의 죽음은 계속될 것이며, 이에 정부와 사측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정부는 국가산단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과 더불어 상시적인 관리감독 등 산재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 정부는 여수국가산단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중대재해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하여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관과 장비의 설치, 피해노동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산재전문병원 설치 등 구체적 대책을 수립 이행하라.
- 사측은 이익에만 집착한 구태의연한 기업운영에서 벗어나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제일로 여기고 산재사고 추방을 위한 확고한 안전대책과 재발방지 대책을 실행하라
- 정부와 사측은 유족 앞에 사죄하고 폭발사고와 후속처리 과정에 대한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책임자를 엄히 처벌하라!
2013. 3. 15
국회의원 김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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