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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전 글/사진첩+동영상

호남지역 시민종교사회단체 원로.대표자 기자회견

민주당은 1980년 전두환과 중앙정보부에 의해 조작된 5.18내란

 

음모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잊지 말아야 한다.

 

 

 

 

- 92() 10:30, 국회 정론관 

- 참석자: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전남진보연대 문경식 상임대표민주노총전남지역본부 민점기 본부장,  민주노총광주지역존부 박봉주 본부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홍번 전 의장,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유현주 위원장, 전남시국회의 김선호 집행위원장, 통합진보당 보성군위원회 문충기 위원장, 한국진보연대 한충목 공동대표

 

- 진행순서

사 회 : 김선동 국회의원 - 참가자 소개 및 여는 말씀.

모 두 발 언 : 문경식 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 기자회견의 취지

회견문 낭독 : 민점기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박봉주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기자회견문]

 

대선불법선거로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국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높아지자 국정원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NLL포기 발언에 대한 진위논란을 일으켜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성난 민심을 잠재우고 국면을 전환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국정원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진위논란에 말려든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국정원에 끌려 다니는 신세로 전락하였고 국정조사에서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농락당했다.

 

하지만 국정원의 의도와는 반대로 국민들은 실망하지 않고 더 많이 촛불광장으로 모여들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내란음모사건이 발표되었고 촛불민심을 잠재우고 야권을 분열을 시키려는 국정원의 두 번째 국면전환용 공작이 작동된 것이다.

 

민주당은 현정세의 본질을 똑바로 보고 통합진보당 이석기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처리를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

헌정질서를 파괴한 범죄 집단인 국정원의 일방적인 발표만을 가지고 새누리당과 함께 체포동의안을 처리한다면 국정원의 의도대로 야권은 분열되고 국정원개혁은 수포로 돌아갈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정원의 매수공작과 정당사찰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기에 더더욱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부해야 한다. 내란음모, 좌경용공, 종북, 빨갱이 조작의 칼끝은 진보당을 시작으로 결국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모든 국민에게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33년 전 신군부가 정권유지를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무고한 사람들을 내란음모사건으로 조작하여 자행되었던 범죄행각들과 민주주의의 후퇴로 인해 받았을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기억하기 바라며 정권유지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21세기 판 유신세력들에게 굴복, 동조하지 말고 국민들과 함께 국정을 유린한 범죄 집단 국정원을 해체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길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

 

 

201392

 

호남지역 시민종교사회단체 원로/대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