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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브리핑] 이석기 의원에 대한 의도적인 모욕적 상황 관련

[대변인브리핑] 이석기 의원에 대한 의도적인 모욕적 상황 관련  

 

-홍성규 대변인 

-11:30, 국회 정론관  

 

국정원과 검찰이 이석기 의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과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가장 최하급의 처우를 하여 의도적으로 망신과 모욕을 주기로 작정한 듯하다.  

 

일례로 국정원으로 이동하면서 검신을 상당히 엄격하게 하고, 호송시에도 포승 관련 상박까지 묶는 등 치졸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치소 입감시 당연히 지급하기로 약속한 밥상도 지급하지 않아 바닥에 식기를 놓고 식사를 한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도 수용자의 인권은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거꾸로 이석기 의원의 경우 인권을 최대한 억압하는 방식으로 집행되는 상황이다. 계속하여 고의적으로 충돌을 유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될 지경이다.  

 

이미 지난 5일, 구치소 입감시 구치소 관계자들은 보좌진과의 면담에서 "처우에 부당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한 바 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 에 대해 현재 구치소측도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구치소의 인권침해 뒤에 국정원과 청와대가 있음이 분명하다.  

 

분명히 경고한다.
불법적인 '정당사찰'과 파렴치한 '프락치매수공작'으로 이른바 내란죄사건까지 조작하더니 이제는 일상적인 인권침해까지 자행하고 있다. 청와대와 국정원의 범죄행각은 조금도 용서받을 수 없다.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  

 

2013년 9월 11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