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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전 글/사진첩+동영상

민주수호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 (국회의원 전원삭발, 단식농성 돌입)

 

 

 

11월 6일 오전 민주수호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어제 박근혜 정권은 총성없는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3.1 자주독립 운동, 4.19 민주혁명정신을 명백히 헌법의 정신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헌법을 유린한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동학농민운동과 3.1 자주독립운동, 4.19 민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6월 민주항쟁 주체들이 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정당입니다. 이런 통합진보당의 강령을 헌법 위반이라고 억지 부리며 헌정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야당탄압이며, 진보정당을 말살하려는 기도로 이어지는 공작정치의 전형입니다.

자신들이 저지른 지난 대선 관권부정선거를 은폐하고 물타기하려는 정치 공작이입니다.

또한, 친일 독재의 후예인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본질을 국민 앞에 폭로해 온 통합진보당에 대한 명백한 정치 보복입니다.

 

 

 

 

정치보복의 역사는 끊임이 없었습니다.

그 정치보복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지켜온 것이 대한민국의 민주헌정사입니다.

이승만 자유당 독재정권이 조봉암 진보당을 법살했던 것이 정치보복이었고, 박정희 유신독재정권이 김영삼 신민당총재의 의원직을 제명하는 것으로 정치보복을 자행했습니다.

 또한, 전두환 군사독재 정권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내란음모죄를 뒤집어씌워 사형을 언도했던 것도 정치보복입니다.

이제 거기에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조작에 더해 땀흘려 일하는 서민들의 정당 통합진보당에 대해 위헌정당이라는 망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치보복은 성공할 수 없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분쇄될 것입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역사의 진보가 아니라 역사의 퇴보로, 역사의 반동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자주권을 열망하는 우리민족의 여망을 저버리고 전시작전지휘권 반환을 연기하고 민주주의와 민중생존권을 열망하는 서민바램을 배신하여 경제민주화와 서민복지 공약을 파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진보당이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는 6.15, 10.4공동선언을 부정하는, 역사의 퇴보, 역사의 반동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해산되어야 할 것은 진보당이 아니라 새누리당, 국정원, 유신독재 잔당들입니다.

 

 

 

통합진보당은 그 어떤 고난과 어려움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고 용기 있게 전진할 것이며, 이 시각부터 최후의 일각, 최후의 일인까지, 국민과 함께 승리의 그날까지 우리의 모든 신명을 다 바쳐 투쟁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의 제단에 저희가 필요하다면 저희는 그 어떤 주저함도 없이 국민여러분을 위한 민주의 제단에, 애국의 제단에 민중생존권을 위한 제단에 저희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전원 삭발모습

 

 

 

 

 

투쟁결의

[투쟁결의] 통합진보당 의원단은 국민과 함께 사생 결단의 각오로 민주주의 사수,

친일부활 유신독재를 막아낼 것이다.

 

긴급조치 제10호가 발동되어 드디어 70년대 막을 내렸던 유신독재가 부활했다.

 

주요 언론에서 지적했듯이 진보당에 대한 해산청구는 국정원과 국군까지 동원한 총체적 부정선거를 뒤엎으려는 치졸한 사기극이다. 또 지난 대선에서 이정희대표가 친일파 다까키마사오를 전 국민 앞에 폭로한 데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저열한 복수극이다.

 

지난 14년간 노동자 서민에게 사랑받았던 통합진보당이 어떻게 해산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고, 노동자 서민 중심의 활동을 해왔던 정당이 해산되면 어떤 야당이 해산 당하지 않겠냐고 반문하고 있다.

 

이렇듯 민심은 현 상황을 박근혜 대통령의 치졸한 보복극이자, 전체 야당을 폭압으로 억누르려는 의도임을 잘 알고 있다.

 

어제 국무총리가 민중을 사회주의적 용어라고 말을 했는데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은 그러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정부가 미군 철수강령을 북한의 말과 같다고 한다면 미군철수를 외치는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들도 종북이라 할 것인가? 정부의 말대로 하면 이 땅에서 노동자 민중을 위해 일을 하는 모든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은 해산당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당에 대한 해산청구는 이 땅의 진보개혁을 열망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탄압이고 현대판 분서갱유라 진보당은 규정한다.

 

전교조 법외노조화, 공무원노조에 대한 검찰수사, 그리고 진보당 해산청구는 진보 개혁세력의 씨를 애초부터 없애버리려는 수구 보수세력의 준동이다. 그래서 진보당은 고개 숙여 국민여러분께 함께 싸우자고 감히 요청 드린다. 지난 기간 있었던 오해와 어려움 진보당이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고, 우리 의원단과 당원들이 더 앞장서 싸우겠다.

 

박근혜 정권의 친일독재 부활, 유신독재 시대를 맞아 진보당은 생명을 걸고 싸우겠다. 국민여러분이 심판해 주십시오.

 

2013116

통합진보당 의원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