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오전 김선동의원은 민영화 연금개악 저지! 노동탄압분쇄! 철도파업승리! 민주노총 경고·연대파업 선포 전남지역 단위 노조 대표자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선동의원은 “서민의 발인 철도를 재벌대기업과 외국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며 “철도노동자들과 철도를 지키고 서민의 생존권을 함께 지켜나가자” 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가 파괴된 대한민국에서의 첫 번째 희생자는 노동자들이고 서민들이 될 것이다” 며 생존권을 지키는 노력에 국민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선동 의원을 비롯한
민주노총 민점기 전남본부장, 철도노조 김성식 호남지방본부장, 금속노조 광전지부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 구희수 지회장, 공공비정규직 노조 박성철 전남지부장,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유현주 위원장, 여수시의회 김상일의원, 임순악의원, 김영철의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문>
철도만의 파업을 넘어서 전체 노동자의 총파업으로!
경고파업을 넘어서 전면 정치 총파업으로!
박근혜 유신독재를 파탄시켜 나가자!
박근혜 정권이 기어이 모든 국민에게 재앙이 될 철도민영화를 강행하고 해외매각 수순을 밟고있다.
박근혜 정권은 지난 11월 4일 프랑스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부문 시장개방을 약속하더니 돌아오자마자 철도시설, 관리를 포함한 철도 핵심사업을 외국자본에 개방하는 세계무역기구 정부조달협정을 국회비준도 없이 통과시켰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민들 몰래 국민의 재산인 철도를 외국자본에 팔아넘기는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철도공사는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직접 지시를 받아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12월 10일로 확정했다.
이날 수서발KTX분할민영화를 위한 법인출자가 결정된다면 이를 시작으로 철도민영화와 해외매각이 본격화될 것이고 철도는 해외 자본의 먹잇감이 되고 말 것이다.
‘국민동의 없이 민영화하지 않겠다’는 공약이행은 안중에도 없고, 국민의 70%가 반대하고 있음에도 철도를 갈기갈기 찢어 해외시장에 내다 팔기위한 매국행위를 서슴치 않는 박근혜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전남지역 노동자들은 철도노동자와 국민들에게 재앙이 될 철도 민영화와 해외시장 개방을 강행하는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확인하였으며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해 철도노조와 함께 총력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박근혜 정권 집권 10개월, 민생은 간데없고 자본의 탐욕만 가득해 1% 특권층만을 위한 99% 노동자 민중에 대한 살인적인 탄압과 착취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에는 가스, 의료 등 공공서비스를 민영화시키는 법안이 새누리당 발의로 제출된 상태이며 국민연금 가입자를 차별하는 연금개악안도 국회처리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최종범 열사 죽음에서 드러났듯,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특수고용노동자들은 여전히 노동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전교조 법외노조화, 공무원노조 공안탄압, 쌍용차 노조에 대한 46억 배상판결로 민주노조를 압살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은 “헌법, 민주주의 파괴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공공연히 국민과 노동자들에 대한 협박을 서슴치 않고있다. 그러나 진짜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세력은 누구인가? 총체적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부정한 대통령이 그런 말 할 자격이나 있는가?
관권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앞장서 투쟁해온 통합진보당은 내란음모를 조작해 탄압하고 노동기본권 말살로 민주노조를 탄압하는 저 파렴치한 박근혜 정권을 향한 노동자들의 대답은 단결과 투쟁 뿐이다.
노동자들은 부정한 권력에 맞서 언제나 백마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답해왔다.
이제 전남지역 노동자들은 노동기본권과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우리사회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실천적 행동을 전개 한다.
철도민영화·해외매각저지를 위해 12월 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철도노동자들의 파업투쟁에 동조하여 연대파업을 전개할 것이다. 선전전과 결의대회, 시민과 함께하는 촛불집회를 통해 철도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투쟁을 엄호 지지할 것이다.
만의 하나 철도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철도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에 부당한 공권력을 개입한다면 민주노총 전남본부 전 조직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며 박근혜 정권 퇴진의 신호탄이 오를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12월 11일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공무원노조·전교조에 대한 공안탄압 저지와 철도파업 승리를 위한 경고·연대파업을 최대한 조직해 국민을 기만하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박근혜 유신독재를 파탄시켜 나갈 것이다.
민주주의와 민생을 팽개치고 노동기본권을 계속 짓밟는다면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전 조직적 역량을 동원하여, 모든 민주진보세력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책임을 묻는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다.
철도만의 파업을 넘어서 전체 노동자 총파업 투쟁으로! 경고파업을 넘어서 전면 정치 총파업으로! 노동자 투쟁을 넘어 전민중의 투쟁으로 만들어 박근혜 유신독재와 전면전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12월 11일 민주노총 연대파업이 그 출발이 될 것이다.
2013년 12월 4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남지역본부 단위노조 대표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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