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차 의원단 총회

 

 

 

24차 의원단총회 모두발언

 

- 24차 의원단총회

- 3월 12일 11:00/원내대표실

 

○김선동 의원

현안에 대해 두 가지 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한국전쟁 이후로 최고로 고조되고 있는 전쟁위기에 대해서 어느 때보다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관련 당사국들은 더 이상의 위험을 초래할지도 모르는 어떠한 군사적 행동이나 군사적 훈련 모두를 중단하고 즉각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대화에 나서는데 대해서는 북한 정부든 대한민국 정부든 미국 정부든 즉각적으로 지체함이 없이 대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남과 북 해외에 있는 우리 민족 구성원들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평화수호를 위한 공동의 기구들을 구성해서 전민족적인 평화에 대한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삶을 위해서, 민족의 생존을 위해서 사상과 정견, 종교를 뛰어 넘어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그런 길에 우리 진보당이 더욱 더 앞장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진보당의 노력에 대해서 구태의연한 색깔론 공세를 펴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색깔론과 이념대립이 아니라 사상과 이념, 정견과 종교를 초월해서 민족의 생존을 위해서 힘과 지혜를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제 안철수 교수께서 귀국을 하시고 새정치에 대한 포부를 국민 앞에 말씀했습니다.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잘 부흥해서 성공하는 정치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 진보당 역시도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일구어 나갈 것입니다.

다만, 긴장과 대립이 격화되어서 전쟁의 위기가 최고조로 고조되어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는 정치지도자로서 문제 해결에 평화적이고 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그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안철수 교수에게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김재연 의원

작년에 한국 민간인에게 수갑을 채워서 물의를 일으켰던 미군 헌병 7명 모두가 검찰과 범무부 동의 아래 출국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기소의견을 제시했지만 7개월이 지난 상황에서도 검찰은 기소를 하지 않고 이들을 풀어준 것과 다름없는 상황을 보면서 어제 이태원 난동사건의 피의자가 자기의 피의 혐의를 인정한 상황에서 또다시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을까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가운데 어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소파협정을 개정해서 미군범죄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들이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이후 소파협정 개정으로 이어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당에서 오래전부터 소파협정 개정 의지를 가장 강력하게 밝힌 만큼 반드시 개정하고 다시는 미군 범죄가 반복되지 않게끔 하는데 끝까지 노력을 경주해야겠습니다 .

 

○김미희 의원

진주에서 경남도지사가 잘 운영하고 있는 지방의료원을 갑자기 폐업한다는 발표를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경남도민 70%가 이러한 결정이 잘못됐다고 말씀하시고 병원에 정상적인 운영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번주 목요일 경상남도 의료원 조례를 개정해서 진주의료원 조항을 삭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막아주시고 경상남도 도민 뜻대로 진주의료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규 의원

최근 한반도 전쟁위기를 해결하고 평화적 해법을 촉구하는 진보당의 목소리에 대해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종북 운운하면서 북으로 가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명백히 국론불열이자 평화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국내 한반도 상황을 더욱 위기로 치닫게 하는 위험천만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고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리고 한민족 모든 구성원들은 평화를 원합니다. 우리가 일궈온 이 모든 경제발전과 사회문화는 잘 보전 발전시켜서 다음 세대로 물려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둡니다.

 

2013년 3월 12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