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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전 글/의정 활동

25차 의원단 총회 모두발언

 

 

 

 

김선동 의원

 

회의에 앞서 오늘 몇가지 현안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위 공직자 성접대 동영상이 전국민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혀를 차는 소리가 울리고 있습니다. 한숨소리가 전국을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그런 정황에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인 심재철 최고위원이 본회의장에서 누드 사진을 보다가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도 거짓말로 해명하므로써 집권여당의 도덕성에 대해서, 그 정직성에 대해서 전국민들에게 실체를 보였다고 봅니다.

 

이런 일을 보면 새누리당과 기득권 세력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기에는 도덕적으로 무너진게 아니냐, 정말로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없는 그런 세력이 아닌가 국민들이 낱낱이 보게 되었다고 봅니다.

 

이 와중에 지금 국정원장을 지냈던 원세훈씨의 출국금지여부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정원녀 댓글 논란에서부터 시작된 국정원의 대선 선거 개입, 이것은 국기를 흔드는 일입니다. 민주헌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박근혜정부의 인사는 한만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낙마로

총리후보부터 장차관급 7, 최대석 인수위원과 청와대 비서관까지 포함하면 13명이나 낙마하였습니다.정말로 불통인사를 극복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시급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기 앞도 못 가리면서 땀 흘려 일하는 서민들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진보당의 국회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고 자가당착입니다.

 

남의 당 의원에 대한 자격을 심사 운운하기 전에 자기 당 최고위원의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누드사진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먼저 자격심사를 해야 하지 않는가. 정말 불통 인사의 책임자들에 대한 자격심사가 필요한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새누리당의 김태흠의원은 진보당을 북한 노동당의 대변인이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왜곡이고, 색깔론의 정점이자 진보당에 대한 있을 수 없는 음해이고 모욕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도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다시는 김태흠의원과 같이 이성을 잃은,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그러한 정략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자들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