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오후 김선동의원은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진행된 ‘민중의 벗’ 故정광훈 의장님 3주기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선동의원과 함께 통합진보당 이정희대표, 오병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통합진보당 광주․전남 지방선거 후보자들도 함께 참석했으며 문경식 추모사업회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강다복 전여농 의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수많은 추모객들이 모여 고인을 기렸습니다.
이정희 대표, 민중의 벗 정광훈 의장 3주기 추모제 추모사
2014년 5월 11일 오후 1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이 땅 모든 민중의 벗 정광훈 의장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3년입니다.
어떤 욕심도 없이 농민들, 노동자들, 우리 민중들 곁에 항상 함께 계셨던 의장님. 평화통일과 평등세상을 위한 걸음에 한 생을 바치신 의장님. 온갖 어려움에도 청년의 열정으로 저희들을 일으켜 세우셨던 의장님. 언제나 현장에서 일하시던 의장님. 그 마지막 가시는 날까지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희들 보다 앞서서 싸우셨습니다.
진보운동과 시련은 서로 떼어낼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의장님께서 가신 후 3년, 진보정치는 가장 크나큰 시련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의장님께서 가르쳐주신 민중과 함께 하는 헌신, 열정과 신념 그리고 낙관을 저희 가슴속에 제대로 새기고 따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는 혁명이 아니고는 민중이 행복한 세상을 기대할 수 없다” 의장님은 단언하셨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돈이 제일인 세상을 지배하는 더러운 정치와 부패한 자본과 관료들이 수백명의 우리 아이들을 희생시킨 사건입니다. 거짓무능정권, 박근혜 정권의 실상이 지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의장님께서 남기신 말씀, 바로 지금 우리 국민들 모두가 함께 절감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우리 아이들과 민중들의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정의의 임무, 이것이 오늘 진보정치의 사명이고 의장님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현실에서 실현하는 길이라고 다시 다짐합니다.
의장님 가르쳐 주신대로 살겠습니다. 신념과 낙관으로 저희 스스로의 마음 다시 정돈하겠습니다. 노동자, 농민, 우리 민중의 힘을 믿고 이 사회를 근본에서 바꾸어 내겠습니다.
의장님이 그립고 그립습니다.
'2014년 이전 글 > 사진첩+동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6.4 지방선거 통합진보당 고흥군의원 김선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0) | 2014.05.20 |
---|---|
6.4 지방선거 통합진보당 담양군의원 고재건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0) | 2014.05.20 |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임단투 출정식 참석 (0) | 2014.05.20 |
통합진보당 전남도지사 이성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0) | 2014.05.12 |
민주노총 전남본부 노동선본 출정식 (0) | 2014.05.12 |
(영상) 공직선거 정책토론회- (지역경제 활성화방안, 임금체계 개편문제) (0) | 2014.05.10 |
세계노동절 124주년 전남노동자대회 참석 (0) | 2014.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