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아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조 후보는 24일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19대 대통령선거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세월호 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석했느냐. 이석기씨도 (집회에) 나오던데 전 소속 정당이 어디였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며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겠다는 통합진보당 RO(혁명조직) 잔당들, 민주노총, 전교조, 종북좌파들, 280여개 되는 재야 친북좌파들이 박 전 대통령을 엮어서 탄핵시텼는데 제대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해치려는 이 세력들은 우리나라 태극기에 예의를 안갖춰 민중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한국 정치 정체성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우리는 큰 화를 당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제가 편파방송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일주일 간 50대 50으로 방송해라. 그럼 여론이 바뀔 수 있다"며 "태블릿피씨와 관련해 고영태씨를 제대로 조사 안했는데 제대로 조사하되 검찰이 고씨를 잡법으로 넣으면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김선동 후보는 "조 후보는 국정원이 떠들었던 알오(RO,혁명조직)가 실체가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면서 무슨 대화를 하겠느냐"고 맞받았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헌재 결정에 대해서 우리 국민 86%가 잘했다고 평가했고 92%가 이 결절에 승복해야 한다고 했는데 승복 못하고 철지난 메뚜기처럼 뛰어다니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원진 새누리당, 오영국 경제애국당,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김선동 민중연합당, 남재준 통일한국당, 이경희 한국국민당, 윤홍식 홍익당, 김민찬 무소속 후보 등 9명의 초청회 후보자가 참석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선거 초청토론자 기준은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시·도의원선거 또는 비례대표자치구·시·군의원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까지의 사이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100분의 5 이상인 후보자 등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초청토론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등 5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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