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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정보/언론관련

(17.04.24.)[국제신문] 19대 대선 후보 토론 … 김선동, 이정희 언급 "朴, 통진당 해산은 '다카기 마사오'에 대한 보복"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가 통합진보당 해산이 박근혜 정권의대표적 적폐라며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같은 당 이석기 의원을 언급했다.

김선동 후보는 24일 제 19대 대통령선거 비초청 후보자 토론회에 출연해 "박근혜 정권 적폐 중의 적폐가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이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후보는 기조 연설을 통해 "박근혜 정권 적폐 중의 적폐가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이었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박정희는 일본 천황에게 혈서로 충성 맹세한 다타키 마사오다. 유신 독재의 부활을 막아달라'고 호소한 데 대한 정치 보복이었다. 최순실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통합진보당부터 해산시키겠다'고 했던 말이 실현되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석기 의원 내란 음모 사건'에 대해서는 "국정원 관건 부정선거 개입이 폭로되자 궁지에 몰린 박근혜 정권이 조작한 사건"이라 평가한 뒤 "최순실이 '간첩을 만들어서라도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라'고 했던 게 그대로 실현된 것"이라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은 24년 걸려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런데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은 1년 반도 되지 않아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미국 국무부에서도 이석기 내란 음모 사건은 자의적 체포 및 구금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고, 세계인권선언 및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대한 국제 협약을 침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정부도 정치탄압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 탄압 희생양 이석기 의원이 석방되어야 진짜 민주주의가 돌아온 것이다. 서민 살림살이가 나아져야 진짜 민주주의다. 진짜 민주주의로 세살을 바꿉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