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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정보/언론관련

(17.04.21.)[민중의 소리] 김선동 “홍준표가 폐업한 진주의료원, 민중연합당이 다시 열겠다”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선 후보가 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경남도지사 재임 시절 강제 폐업된 진주의료원을 다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로부터 받은 '진주의료원 재개원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 채택 제안'을 전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후보는 "홍준표는 KBS 토론외에서 '강선노조'가 일을 안 해서 진주의료원을 폐업시켰다고 했다"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자치단체의 장이 강성노조를 없애느라 공공의료원을 없앴다고 떳떡하게 말했다.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서부경남 지역은 의료사각지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운동본부가 제안한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에 대한 전면조사,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결과보고서 이행, 서부경남지역 공공병원 설립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홍 후보는 경남도시자 재임 시절이던 2013년 진주의료원의 경영 악화를 이유로 의료원을 폐업하려고 했다. 그래 5월 29일 경남도는 주민들의 반발과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폐업 신고를 강행했고, 다음달 11일 당시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의료원 폐업 조례안을 날치기로 처리했다. 
한편 김 후보는 같은 날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 신항만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을 만났다.
가족들은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하고, 인력과 장비 투입을 위한 예산 반영이 절실하다"고 호소했고, 이에 김 후보는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