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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긴급브리핑] 국정원, 진보당 인사 5명 압수수색 단행.3자회담 실패 덮으려는 공안정치 수작을 멈추라

[대변인긴급브리핑] 국정원, 진보당 인사 5명 압수수색 단행.

3자회담 실패 덮으려는 공안정치 수작을 멈추라

- 08:30, 정론관

- 김재연 대변인

 

 

홍성규 대변인 등 5명의 통합진보당 인사에 대해 오늘 아침 6시 30분경 국정원이 자택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어제 화성갑 재보궐선거 예비후보를 등록한 홍성규 당대변인을 비롯, 김석용 안산상록갑 위원장, 김양현 평택을 위원장, 윤용배 당 대외협력위원, 최진선 화성을 부위원장까지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5명이다.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변호인, 입회인도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이뤄졌다. 아직 영장 내용이 확인되지는 않았고, 국정원발 내란음모조작사건의 추가 압수수색으로 추측된다.

오늘의 압수수색은 들끓는 추석 민심, 청와대와 국정원을 향한 국민의 분노를 내란조작극으로 덮으려는 의도이자, 3자 회담 무산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모면하려는 청와대와 국정원의 노림수이다. 국정원을 앞세운 사찰정치, 공작정치에 대한 야당과 국민들의 반발을 모면하려는 파렴치한 수작인 것이다.

내란음모조작극을 만들었지만, 조작된 녹취록 외엔 어떠한 증거도 내놓을 것이 없다는 것이 국정원과 검찰의 지난 20일간 수사의 결론이었다. 어제까지도 진술강요, 자백강요에만 매달리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압수수색 박스 몇 개를 들고 나와 방송카메라와 보수신문을 동원한 언론플레이, 여론재판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들의 처지이다.

국정원 내란음모조작극을 분쇄하는 것은 통합진보당을 지키는 싸움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이다. 진보당은 국민과 함께 유신 부활, 공안 통치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다.

2013년 9월 17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