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단식 17일차를 맞이하며

삭발 단식 17일째 11월 22일의 아침해가 여의도 빌딩숲 사이로 뜨고 있습니다

어제밤 사랑하는 김재연의원이 대정부 질의후에 하혈이 심해지는 등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어 오늘아침은 오병윤 원내대표님과 이상규의원님이랑 셋이서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남매로 시작해서 이제는 3형제가 되었습니다 민주주의와 진보당을 지키는 3총사가 되겠습니다

저는 별다른 이상없이 건강합니다 몸무게는 시작할때 비해서 10킬로그램이 줄어서 오히려 몸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다만 물과 죽염만으로 연명하는 단식이라 기력이 없어서 저의 주특기인 완력을 쓸수없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추위는 아직까지는 견딜만 합니다

오늘은 2년전 한미FTA날치기에 맞서 최루가루를 통해 대한민국 서민의 눈물을 전달해준지 만 2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미FTA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이 점차 가중되는 현실에 박근혜정권은 한중FTA도 모자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일명TPP까지 추진할려고 한답니다

경제민주화니 국민행복시대니 맞춤형 복지니 하는 것은 선거때 표를 도둑질하기위한 사기극에 불과한것이 더욱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늘 마침 전국의 농민들이 서울 시청앞 광장에 모여 쌀값인상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한중FTA중단을 비롯한 농민생존권을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한다고합니다 저도 비록 단식 17일차의 힘겨운 걸음이지만 농민들의 투쟁에 동참하여 힘을 보태겠습니다

페친여러분의 동참을 간절히 기원하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