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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선동, 소파개정 촉구 결의안 발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즉각 송환 약속받아야


민주노동당 김선동(전남 순천) 국회의원은 12일 오전 동두천 성폭행 사건을 비롯한 잇따른 미군범죄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요구를 담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주한미군지위협정의 전면개정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야권 의원 20명이 공동으로 발의에 참가한 이번 결의안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고 한․미 양국의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그리고 양 정부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 김선동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주한미군지위협정의 전면개정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소파개정 촉구 결의안을 발의 하고서 “미국 방문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이 반드시 오바마 대통령과 나누어야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그것은 다름 아닌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패터슨의 즉각 송환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태원 살인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지 어느덧 14년이 지나도록 유력 용의자가 미국 으로 도주했다”며 이후 “지난 12년간 속을 태우며 기다린 피해자 부모님과 가족들, 친구들을 위로하고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양국 대통령은 2009년 6월 한미동맹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안보 동맹이 강화되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며 “이를 토대로 포괄적인 전략동맹을 구축하였다고 하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전략동맹의 진가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