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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정보/입장관련

(17.04.25.)바른정당의 단일화 제안, 볼썽사나운 무원칙, 무책임의 끝판왕.


바른정당이 의총을 열어 5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포함한 3자 후보 단일화를 추친하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통령 탄핵 당시 어떻게는 책임을 회피하려고 난파선에서 탈출하더니, 고작 세 달 만에 꼬리를 내리고 기웃거리는 모양새가 볼썽사납다. 그토록 부르짖던 '정의'의 결론이 겨우 이것인가?

바른정당은 그간 '합리적 보수, 개혁 보수, 보수의 새 희망'을 자처하며 창당하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선거운동 일주일 만에 단일화를 제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빚더미에 오를 거 같으니, 지금이라도 그만둬서 보조금 63억이라도 보전하겠다는 것 아닌가.

지난겨울 촛불은 망각한지 오래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적페의 본산인 자유한국당과 단일화하겠다는 생각이 가능한 것이다. 원칙도 명분도 없는 야합만 바라면서, 어떻게 시대적 과제를 부여받아 출마했다고 뻔뻔하게 말할 수 있는가? 촛불이 만든 조기 대선을 어쭙잖은 단일화 제안으로 망치지 말아야 한다. 


2017.04.25
김선동 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송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