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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7.)[한국농정] 김선동 대선후보 “제 2의 농지개혁으로 경자유전 원칙 지킬 것”논산시농민회,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선후보와 간담회 열어

지난 7일 논산시농민회가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선 후보(사진 가운데)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쳤다.


산시농민회는 지난 7일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선후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민중연합당 농민당 충남도당 오윤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충남 농민들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이날 18대·19대 국회의원 재직시절 충남 농민들과 대기업 유리온실 진출을 막아냈던 경험을 나눴고 농민들도 이를 기억하며 간담회 열기를 더했다.
충남 농민들은 특히 현재 농지의 50%가 소작지이고 농민의 60%가 소작농이며 부재지주 농지가 전국 농지의 21%에 달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김 후보는 “농업대혁명의 과제 중 하나인 제2의 농지개혁을 통해 경자유전의 헌법정신을 확립해야 농업의 기초가 탄탄해진다”며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투기농지는 국가가 농지은행을 통해 수용하고, 농민에게 무상 장기임대 하도록 하자”며 “농지상속을 법으로 금지하고, 이농농지는 경작여건과 농사기여도에 따라 고가매입하며, 농민에게 무상장기임대 하도록 해야 한다. 농지문제 만큼은 과감하고 혁명적인 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한 농민들은 좋은 정책이라면서도 민중연합당의 인지도가 낮은 것에 대한 우려와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김 후보는 못자리 대선임을 강조하며 “실한 종자, 우량종자로 내 논에 물을 대고 심어야 가을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농민들의 직접정치와 세력화 필요성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