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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김선동 의원 "국민들의 준엄한 뜻대로 처리해야"

[KP통신 - 기사전문보기]
http://www.koreapressagency.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28607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가 16일 오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ISD 재협상 언급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KP통신 - KP News Agency]




[민중의소리 - 기사전문보기]
http://www.vop.co.kr/A00000449678.html

한미FTA저지 범국본 “이명박 대통령 제안은 대국민 사기극”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 국회를 방문해 비준 뒤 ISD 재협상을 미국에 제안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한미FTA저지 범국본은 16일 오전 9시30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한미FTA 비준 후 ISD(투자자국가제소권) 재협상은 꼼수”라며 “한미FTA 국회비준 강행 음모를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범국본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도 지금 ISD를 폐기하자고 재협상을 요구하면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비준 후 ISD 재협상 제안은 우선 한미FTA 비준을 마치고 3개월 이후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모양새를 취했다가 결국 미국이 거부해 재협상을 못하겠다고 둘러 대기 위한 꼼수다”라고 비판했다.

범국본은 또한 이날 오전 진행될 예정인 민주당 의원총회를 겨냥해 “민주당 의원들도 한미FTA 협상에는 ISD 조항 이외에도 불평등하고 국가주권을 훼손하는 독소조항이 너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제안을 덥석 받아 한나라당의 한미FTA 강행처리에 들러리를 선다면 민주당 역시 한나라당과 함께 내년 총선에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나라당이 쇄신을 하려고 한다면 한미FTA 상정철회와 폐기로 그 첫 출발을 해야 하며, 민주당이 혁신하고자 한다면 그 첫출발로 국민의 뜻에 따라 한미FTA 협정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여야간 야합이 시도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힘을 모아 반드시 비준안 처리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