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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진보당 총선 예비후보자들 "한미 FTA 폐기"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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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19대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26일 총선과 대선 승리를 통한 한미 FTA 폐기를 서약했다.

진보당 총선 예비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한미 FTA 폐기 서약식에서 "다가오는 4.11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나라주권과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망국적 한미 FTA를 폐기할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예비후보자들은 이민원 광주 남구 예비후보와 정호진 서울 영등포을 예비후보가 대독한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나라의 경제주권을 무력화시킬 한미 FTA 발표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총선 전 발효강행을 통해 한미 FTA를 기정사실화하려는 꼼수를 부렸을지 모르지만 오히려 정부와 여당의 한미 FTA 도발이 이 정부의 종말을 앞당길 뿐임을 알아차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한미 FTA 재재협상'을 주장하는 민주통합당에게도 "민주당이 말하는 '재재협상'은 이명박 정부도, 미국 정부도 재논의할 의지가 전혀 없단 점을 비춰볼 때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라고 비판하며 "한미 FTA 폐기는 19대 총선 야권연대의 핵심조건이 될 것이며 19대 국회 개헌 후 양당이 힘을 합해 추진해야 할 최우선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후보자들은 "나라의 경제주권, 사법주권, 행정주권을 송두리째 넘기는 한미자유무역협정의 폐기를 19대 총선 핵심공약으로 채택하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한미 FTA의 문제점을 적극 홍보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힘을 모아 한미 FTA를 폐기시킬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한미 FTA 폐기 의지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야권연대의 기본임을 재확인하고 한미 FTA에 대한 명확한 입장 관철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총선에서 승리해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국민과 함께 한미 FTA 발효로 인해 개악된 법과 제도를 복구하고 국내효력을 즉각 중단시키는 법안을 제정하는 등 한미 FTA를 무력화시키고 대선승리를 통해 한미 FTA 협정 24.5조에 따른 폐기를 결의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사진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