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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하이스코는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

[2012. 8. 1보도자료]

 

 

▶◀ 현대하이스코는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

 

김선동의원은 연이은 순천 현대하이스코공장 산재 사망사고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사측을 비판하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김선동의원은 두 노동자들의 죽음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지금 국회는 쌍용자동차 문제를 비롯해 최근 SJM과 만도에서 발생한 용역들의 폭력사태 등 노동현안들이 주요하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 현대하이스코 공장은 목숨을 걸고 일해야만 하는 곳이냐?”며 “노사 공동의 정밀안전진단 그리고 산재 노동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즉각적인 보상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하였다.

김선동의원은 이미 지난 7월30일 현대하이스코 공장 앞에서 열린 노동자 집회에 참석한 바 있고 “지역 국회의원이자 노동자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혀 향후 현대하이스코 산재사건이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7월 30일 현대 하이스코 앞 집회에서 

 

 

 

 

[성명] ▶◀현대하이스코는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

- 산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두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

 

지난 7월 23일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서 작업하던 여수건설노조 故김 웅 조합원이 배관자재에 머리를 다쳐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27일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명확한 산재임에도 불구하고 하청업주는 잠적하였고, 현대하이스코측은 ‘하청업체 직원의 일로, 현대하이스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영세한 하도급업체에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 장례식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어제 31일에는 또 다른 노동자(故이용성33세)가 작업 중 산재를 입어 사망하였다.

산재사망사고가 잇따르자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경찰의 사고경위 조사결과를 토대로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여전히 이 위험한 작업현장에 공사발주를 받은 외부업체와 비조합원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하여 조합원들과 지역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산업안전요원 입회하에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사측의 태도는 노동자들의 안전 보다 공장만 돌아가면 된다는 것으로 보인다.

 

목숨을 걸고 일해야 하는 현실을 개탄하며 사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노사가 함께 전체 현장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사고방지대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

- 두 노동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

 

2012. 8. 1

 

국회의원 김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