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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정보/언론관련

(17.04.14.)[민중의 소리] 민중연합당 김선동 “남북 화해와 협력으로 전쟁 막아야”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14일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으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누가 한반도에서 전쟁을 하고자 해도 저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민족 공멸의 전쟁만은 기필코 막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희 정상회담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재진입에 대해 북한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미국은 핵잠수함도 갖고 있다", "우린 지구에서 최강의 군대를 갖췄다"고 언급하는 등 군사적 압박 수위도 높였다. 북한 역시 "미국이 무모한 군사 책동을 한다면 우리도 선제타격으로 맞설 것"이라고 대응하면서 한반도 긴장는 고조됐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남남북 화해·협력을 전쟁 위기를 해소할 근본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11일 통일·외교·군사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개성공단 재가동,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정상화 5대 조치를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전날에도 "트럼프의 도발적 군사행동이나 독자행동으로는 북한 문제가 해결 될 수 없다"거나 "평화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주변 강대국에게 맡길 수 있는 묹3ㅔ가 아니"라며 남북 관계 개선을 강조했었다. 

김 후보는 도한 "문재인 후보는 '전쟁 나면 나부터 총 들고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언제는 모든 것을 걸고서 전쟁을 막겠다고 하더니 대통령이 돼 모든 것을 걸어도 전쟁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냐. (당선이 될 경우) 대통력이 총 들고 어디로 나가서 누구에게 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력에 대해서도 "미국은 사드든 항공모함이든 모든 전쟁책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원내 5당 대통령 후보들의 첫 TV토론에서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고, 다수 후보들은 우려의 뜻을 나타냈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경고하는 목소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