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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1.)[민중의소리] 민중연합당 김선동 “남북이 화해하면 미국의 선제공격설 사라진다”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선후보가 11일 통일·외교·군사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남북 화해 정책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민족이 화해하면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설이 사라지고 사드배치 명분도 힘을 잃게 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최근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설 등 안보위기 여론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국방부, 문재인, 안철수 후보 모두 굳건한 한미동맹,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강조하는 것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왜 남북이 화해하고 단합하는 근본적 대책을 외면하고, 외세에 의존해 무력과 제재의 방법에 매달리느냐”고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 대선후보들이 통일의 관점이 없다”며 “분단의 적절한 유지 관리만을 목표로 해서는 평화 자체도 유지할 수 없고 결국 평화를 외세에 구걸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구체적으로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제가 공약으로 제시한 남북관계 정상화 5대 조치가 선행되면 미국의 선제공격설은 거품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약속한 5대 조치는 금광산 관광 재개·개성공단 재가동, 취임 첫해에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남북당국자 회담 개최, 6.15 남북공동선언·10.4 남북정상선언 기념일 제정, 국가보안법 폐지 등 통일을 대비한 법제도 정비다. 그는 “(5대 조치가 선행될 경우) 모든 대선후보가 신줏단지처럼 모시는 한미동맹은 실효성을 잃고 사드배치의 명분 또한 완전히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외에도 △사드배치 철회 △한반도 비핵지대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미동맹 해체‧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폐기로 한반도 비동맹 추진 △공격적 한미군사훈련 중단 △군 복무 기간 단축 및 모병제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