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 후보가 12일 성남을 찾아 "2000만 촛불시민들의 적폐청산 요구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는 '박근혜 퇴진과 새로운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성남국민운동본부'(이하 성남국본)에서 마련한 대선후보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첫 번째 대선 후보로, "성남국본에서 제안한 6대 적폐청산과제를 포함한 20대 핵심정책의 대부분은 제 출마선언에도 담겨 있고, 핵심 공약에도 포함돼 있다"면서 수용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약 4개월에 걸쳐 2000만 명의 촛불시민들이 박근혜 퇴진과 함께 외쳤던 적폐청산의 요구에 대해 그 어떤 대선 후보도 의지를 보이거나 강조하지 않고 있다"면서 "촛불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바라는 건 적폐 청산을 통한 사회개혁이고, 제가 앞장서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근혜가 구속되면 공작정치에 의해 감옥에 같혀 있는 이석기 전 의원을 비롯한 모든 양심수들이 피해자라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적폐청산은 박근혜에 의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나오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건 성남국본 상임대표는 "우리가 대선후보에게 제안한 정책은 약 140일 가까이 광화문 촛불과 함께 하면서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만들었다"며 "한국의 적폐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20가지로 덩리했고, 가장 큰 적폐라고 생각하는 분단극복을 비롯해 적폐청산에 가장 앞장서서 촛불 민심의 요구를 잘 이행할 후보를 이번 대선에서 지지하겠다"고 정책협약식을 마련한 이유를 성명했다.
성남국본에서 제안한 6대 적폐청산 과제 및 20대 핵심정책은 ▲세월호 특검설치를 통한 진상규명 ▲백남기 농민 특검 실시 ▲사드 한국배치 중단 ▲성과퇴출제 등 노동개악 추진 중단 ▲국정교과서 폐기 ▲ 언론장악금지법을 비롯 ▲모든 양심수 석방 ▲국가보안법 철폐 ▲대통령선거, 부정선거방지를 위한 제도 및 방법개선 ▲독일식 비례대표제 실시 ▲박근혜정권 청와대 공작정치 특검 실시 진상규명 ▲적폐청산 진상조사위원회 특별법 제정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병원 국가지원 확대 및 전국민 주치의제 실시 ▲민주시민교육지원법 제정 ▲공공병원 확충 및 시민참여 권리 법적 보장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일자리와 연계된 특성화고 집중 육성 ▲지방자치단체 노동지원센터 의무화 및 성평등전문관 육성 ▲지방재정법개정, 지방자치 민주화를 통한 지방분권화 추진 ▲법원 검찰청 이전 주민 의사 반영 제도화 및 성남 1공단부지 시민 공원화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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