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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전 글/보도자료-성명서-언론

[언론] 힘센 남경필, 김선동 의원 의자째 들어 넘어뜨려

[한겨레 - 기사전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03656.html

외통위 회의장서 ‘한미 FTA 처리’ 놓고 말싸움 중
김의원 “물리력 안쓰겠다면서 되레 물리력 사용”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외통위) 위원장이 2일 오전 외통위 회의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던 야당의원을 넘어뜨리는 장면이 공개돼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언론사의 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보면, 남 위원장은 의자에 앉아 있던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접근해 김 의원의 의자 다리를 두 손으로 붙잡아 들어올려 김 의원을 바닥에 넘어뜨렸다. 김 의원은 당시 어떤 저항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었고 의자가 들어올려지자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이번 일은 남 위원장이 김 의원과 말싸움을 하던 과정에서 벌어졌다. 김선동 의원의 말을 종합하면, 남 위원장이 외통위를 점거하고 있던 야당 의원들에게 “이게 민주주의냐”라고 따졌고, 김 의원은 “이게 서민을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다. 서민을 위해 한미FTA 처리 못한다”고 맞섰다. 그러자 남 위원장이 김 의원의 의자를 들어올려 김 의원을 넘어뜨렸다.

김 의원은 2일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남 위원장이 갑자기 내게 다가와 마치 역기 드는 것처럼 의자를 확 들어올렸다. 내가 운동 신경이 없었다면 하마터면 뇌진탕 당할 뻔 했다”고 말했다.



» 2일 오전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실 입구를 막아서자 남경필 외통위원장이 ‘문을 열라‘며 김선동 의원이 앉아있던 의자를 끌어내 바닥으로 넘어지고 있다. 뉴시스



[노컷뉴스 - 기사전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63535

설전 벌이는 남경필 위원장과 김선동 의원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을 찾은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외통위 위원장(좌측)이 2일 오전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며 회의장 문을 막고 앉아 있는 민노당 김선동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민중의소리 - 기사전문보기]
http://www.vop.co.kr/view.php?cid=A00000445295

[VOP포토]한미FTA, 남경필 '나오라니깐' VS 김선동 '즈려 밟고가'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2일 야당 의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외통위 회의장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과 야당의원들이 완강하게 버텨 끝내 들어가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남경필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에게 회의장을 비껴달라는 제스쳐로 김선동 의원이 앉아있던 의자를 완력으로 끌어냈으며 김선동 의원은 의자에게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서 김선동 의원이 의자와 함께 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