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년 이전 글/보도자료-성명서-언론

[언론] 통합진보당 전남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으로 새로운 진보정치 실천하겠다"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으로 새로운 진보정치 실천하겠다"

진보당 전남도당, 도민에 총선·보선 지지 감사인사

김주형 광주통신원

입력 2012-04-18 09:08:14 l 수정 2012-04-18 16:32:37




통합진보당 전남도당이 4.11총선과 여수지역 보궐선거에서 전남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이를 '새로운 진보정치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17일 오후 순천 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6.2지방선거 이후 지난 4.11총선까지 지지를 보내준 전남도민에게 감사드리고 이후 정권교체 실현과 대안정당으로서의 몫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선동 국회의원 당선자와 김민곤·천중근 전남도의원 당선자, 정우태·이정민·안주용 전남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남도당은 "통합진보당은 수도권과 호남지역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7명과 비례의원 6명을 당선 시키며 제3당으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하면서 "순천곡성 김선동, 광주 서구을 오병윤, 남원순창 강동원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며 대한민국의 정치의 방향을 제대로 보여준 도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총선 감사인사2

통합진보당 전남도당과 김선동 국회의원 당선자, 김민곤·천중근 전남도의원 당선자 등이 전남도민에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드리고 있다.


이어 "오현섭 전 여수시장의 비리로 인해 발생한 여수지역 보궐선거에서 통합진보당 광역의원 2명이 당선돼 전남도의회의 견제와 감시를 넘어 대안정당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보내주신 사랑에 통합진보당이 진보정치, 서민정치, 민생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당은 "(대선에서 야권연대를 더욱 튼튼히 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지역에서는) 전남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견제와 감시의 기능뿐만 아니라 대안 정당으로서의 몫을 단단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전남에서 통합진보당은 2002년 1명의 전남도의원(비례대표, 민주노동당)에서 시작해 현재 국회의원 1명, 전남도의원 5명, 기초의원 21명이라는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전남도당은 최근 여수지역 보궐선거를 통해 김민곤·천중근 의원이 당선됨으로써 5명의 전남도의원을 보유하게 됐다. 6명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전남도의회에서 농촌지역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해 교섭단체를 추진할 예정이며, 교섭단체로 등록하면 7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남도의회에서 상임위원회 배정 등 도의회 운영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