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민족민주운동단체와 4.19 52주년 합동 참배
“진보적 정권교체로 반드시 대선 승리”
2012-04-19 진보정치 박경철 기자
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와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4.19 혁명 52주년인 19일 오후 강북구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민족민주운동단체와 합동 참배식을 갖고 진보적 정권교체를 통한 대선승리를 결의했다.
조준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성난 파도처럼 민주와 통일을 갈망하는 함성으로 이승만 독재를 거꾸러트린 4.19혁명이 52주년을 맞았다”며 “경건한 마음으로 열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가슴에 새겨야 할 오늘이지만 통합진보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떨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라는 민심의 명령에 따라 야권연대를 이루고 총선에 임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를 거뒀다”며 “여소야대도 원내교섭단체로 이루지 못했고 특히 전통적 노동자 도시인 울산과 경남에서 패배해 송구스럽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어 “마음 한 구석에 오만함이 있지 않았나 자만이 자라고 있지 않았나 반성해본다”며 “뼈를 깎는 내부 혁신을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진열을 정비하고 나아가 야권연대를 더욱 강화 발전 시켜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세력이 파괴하고 후퇴시킨 자주, 민주, 통일 장정을 멈춤 없이 이어가겠다”며 “반드시 연말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호소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 심판을 이뤄내지 못했다”며 “투쟁하고 있는 언론노동자와 쌍용자동차 노동자, KTX 민영화에 맞선 철도노동자 등 현장 노동자들의 힘을 모아 6월 총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총선 결과는 참패가 아니라 기대에 못 미친 것일 뿐”이라며 “이번 결과에서 확인했듯 국민은 준비가 돼있으니 진보진영이 하나로 마음을 모은다면 진보적 정권교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말살하고 남북관계를 파탄지경에 놓이게 해 민주주의와 화해협력의 역사를 이승만 독재시대로 되돌려놓은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시대역행이야말로 4.19혁명 정신을 능멸하는 소치”라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은 이어 “새누리당은 4.19혁명 정신과 선혈들의 유지를 한꺼번에 강탈해 간 박정희 군사독재의 후예답게 항쟁의 주인공들이 역사에 뿌린 고귀한 선혈을 부정하며 낡은 냉전의 유물인 색깔론을 공공연히 들고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합진보당은 “4.19혁명 정신을 높이 받들어 시대와 역사가 더 이상 낡고 구태의연한 독재의 유물에 유린당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4월 정신으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폭정에 의연하고 당당하게 맞서 민주주의를 반드시 되살려낼 것이며, 남북관계도 회복시켜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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