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이 모이면 한미 FTA 발효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하루에 10명씩, 이곳에 모인 우리들이 100만을 만들어가는 겁니다."
"오늘부터 하루에 10명씩, 이곳에 모인 우리들이 100만을 만들어가는 겁니다."
"12월 10일 모입시다."
사진: 민중의소리 양지웅
오후 8시, 여의도 공원 광장에서 ‘나는 꼼수다’(나꼼수) 공개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시각 공연장에는 5만여 명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광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나꼼수’ 주인공들은 관객으로 가득 찬 여의도 광장을 내려다보며 “(오늘 모인 인원이) 경찰 추산 3천명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여기 아스팔트만 차도 5만 명, 오늘 도합 100만 명 모였다”면서 “국민들 화나게 하면 100만 명이 모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이날 공연에 의미를 더했다.
‘나꼼수’와 관객들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던 ‘내곡동 가까이’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사한 노래인 ‘기쁘다 가카 오셨네’를 따라 부르며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 게스트로 출연한 야당 의원들은 한미FTA 강행 처리를 강하게 비난하며 반드시 폐기시키겠다는 강한 투쟁 의지를 보였다.
▲ 한미 FTA 폐기를 위한 나꼼수 4인방과 왼쪽부터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의원. 김선동의원, 민주당 최재천 전의원, 정동영의원, 심상정 전의원이 함께 하고있다.
* 셀프울트라그레이트 빅엿을 혼자 먹었다지만...
'산회를 선포하시오'라고 말하고 기다렸던 김선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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